[땅집고]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강남구 청담동 초고가 주택의 주인이 됐다.
27일 매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초고가 주택인 ‘에테르노 압구정’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분양가는 약 400억원에 달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수령하는 연봉은 988만 파운드(약 173억원)로 추정된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청담동 82-7번지 일대에 있는 초고가 주택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1개동 2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가 최고 200억원부터 시작한다. 효성빌라 B단지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8년 준공 예정이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손흥민이 매입한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는 11~12층을 사용하는 가구다. 분양가 700억원에 달하고, 3개층을 사용하는 수퍼 펜트하우스보다 한 단계 낮다. 수퍼 펜트하우스와 일반 테라스 맨션 일부를 제외하고 펜트하우스 타입 전부 분양이 완료됐다.
다만 손흥민이 직접 거주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비시즌인 5~6월에만 한국에 체류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열리는 영국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그의 가족인 아버지 손웅정 씨(손웅정축구아카데미 총 감독), 어머니 길은자 씨 등이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에테르노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를 맡은 최고급 빌라 브랜드다. 에테르노 압구정의 형님격인 ‘에테르노 청담’은 모네오가 아시아에서 처음 설계를 맡은 곳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29가구로 분양가는 국내 최고 수준인 3.3㎡당 2억원이었다.
에테르노 청담은 가수 아이유가 전용 244㎡를 전액 현금으로 130억원에 분양 받아 화제가 됐다. 분양가 300억원대 수퍼펜트하우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신화’를 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조영식 의장이 전액 현금으로 분양 받았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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