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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베일리 이어 '아리팍'도 20평대 30억 돌파…반포, 신고가 행진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4.06.27 11:44 수정 2024.06.27 14:04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입구 모습. /땅집고DB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0평대가 30억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지난달 20평대가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한 후로 서초·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중소형 평형대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19층)는 이달 8일 30억원에 매매 거래됐다. 3.3 ㎡(1평)당 가격은 1억2500만원이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가 이달 8일 30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이 단지에서 20평대가 3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평형 직전 최고가는 지난달에 거래된 29억9000만원(12층)이다.

올해 초만 해도 25억 대에 거래됐으나, 서울 집값이 뛰기 시작하면서 지난달부터는 28억원 이상으로만 매매 거래가 체결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입주한 단지로 15개동 1612가구 규모다. 최근엔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전용 234㎡(71평)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110억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기존에 서초구 반포동 일대 대장주로 꼽혔으나 래미안 원베일리가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하면서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는 지난달 30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가장 먼저 20평대 3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선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하반기 중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아파트 매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2021년과 같은 패닉 바잉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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