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이 낳으면 1억 주는 회사 갈래요"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증가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06.27 10:26 수정 2024.06.27 10:40
[땅집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시무식에서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연합뉴스


[땅집고]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으로 화제를 모았던 부영그룹 공개채용 지원자수가 5배 이상 늘었다.

2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0~16일 경력·신입사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 접수 결과 마지막 공개채용을 실시한 2017년 대비 지원자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력사원 모집에서 2030세대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직원에게 자녀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화제를 모은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당 현금 1억원을 지급했다. 1억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한 것은 기업에서는 첫 사례다. 직원들에게는 총 70억원이 지급됐다.

부영그룹 내부에서는 해당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직원 공개채용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 대한 장려금은 2025년 시무식 때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이외에도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 사내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부영그룹 공개채용은 건설, 영업, 재무, 레저, 홍보, 법규, 전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두 자릿 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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