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경기 성남 분당 신도시 상록마을 우성아파트(이하 ‘상록우성’)의 재건축 사전동의율이 90%를 돌파했다.
26일 상록우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상록마을 우성단지 총 1762가구 중 1588 가구가 재건축 동의 의사를 밝히며 사전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우식 상록우성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분당 여러 후보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가장 빠르게 확보한 것으로, 상록우성 소유주의 높은 의지와 참여도를 의미한다”며 “2000가구에 가까운 대단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상록우성 아파트는 1995년 입주한 단지로 최고 25층에 27개동 1762가구 규모다. 다른 단지와 통합하지 않고, 단독 재건축을 준비중이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여러 단지의 통합을 추구하지만, 상록우성의 경우 인접 단지인 느티마을3·4단지가 이미 리모델링 사업에 착공해 단독 방식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상록우성은 주민참여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주민 동의율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끝까지 주민동의율 이삭줍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상록우성의 강점을 부각해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록우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29일 정자중학교 체육관(아름관)에서 아파트와 상가 소유주를 대상으로 재건축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방식과 신탁 방식을 선택하기 위한 설명호를 열고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 방향과 계획을 소유주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지침을 공고했다. 세부 배점(가점 포함 102점 만점) 항목은 ▲ 주민동의율 60점 ▲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15점 ▲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6점 ▲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19점 ▲ 사업의 실현 가능성 2점(가점)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공모 지침에서 국토부 안과 달리 통합단지 수 배점을 낮춰 단독 추진하는 아파트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오는 1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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