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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골프장'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토지 6500평 분양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4.06.25 14:26 수정 2024.06.26 14:57
[땅집고]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영종대교 남단에 개발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 토지 약 2만1696㎡(약 6563평)를 매각한다./강태민 기자


[땅집고]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저·관광 해양 복합도시로 개발 중인 인천 영종도 일대 한상드림아일랜드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토지 분양에 나섰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영종대교 남단에 개발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 내 토지 약 2만1696㎡(약 6563평)를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대상 토지는 근린생활시설 용지 4개 필지(2917~5413㎡)와 주차장 1개 필지(2539㎡), 휴게소 1개 필지(4639㎡) 등 총 6개 필지다. 오는 7월10일까지 입찰 방식으로 매수자를 정한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최저입찰금액 이상 최고가 응찰자에게 낙찰된다.

입찰에 앞서 오는 27일 매각 설명회와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필지별 도시관리계획과 경관상세계획 등을 안내한다.

[땅집고] 한상드림아일랜드 매각 대상 토지별 최저 입찰 금액



매각을 맡은 정을용 비티지컨설팅 대표는 “매각 대상 토지 가격이 평당 300만원 대에 불과해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서울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출입이 가능한 한상IC가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3 연륙교까지 내년 말에 개통하면 토지 가치는 훨씬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번 매각 토지 외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보유 중인 잔여 상업시설 용지 등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땅집고] 한상드림아일랜드 토지 매각과 관련해 매각 설명회와 입찰 절차 개요.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중산동 1995번지 일대 영종대교 인근 항만 유휴부지 332만7015㎡(100만6422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땅집고] 한상드림아일랜드에는 36홀 대중제 골프장, 마리나리조트, 호텔, 상업시설, 의료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그래픽=임금진


일본 마루한 그룹 회장이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다.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준공 확인까지 끝냈다.

한상드림아일랜드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드림아일랜드CC)과 호텔, 마리나리조트, 의료관광시설, 수변상업시설,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골프장은 내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야구장과 풋살장, 농구장, 캠핌장 등 각종 체육시설은 완공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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