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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10년간 240억 쓴 장윤정, 알고보니 "투자의 신"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4.06.24 09:11
[땅집고]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최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한 세대를 분양받았다./뉴스1


[땅집고]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로 관심을 모으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다. 그는 경기 성남시 판교 단독주택에 이어 국내 최고가 주택으로 꼽히는 나인원한남과 아페르한강 등을 사들였다. 부동산 재테크의 여왕이라 불린다. 10년간 부동산 매입 비용만 약 240억원으로 추산한다.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이 아닌 주택을 사는 데만 들어간 돈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인원한남을 매도한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한강뷰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이다.

펜트하우스는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 273.98㎡이다. 분양가는 약 120억원이다. 일반 세대 분양가 약 60억원보다 두 배 비싸다. 장윤정 부부는 지난 4월 해당 세대의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아페르한강 매입하기 전인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전용면적 244㎡)를 약 120억원에 팔았다. 2021년 50억원에 매입한 이 집을 팔면서 장윤정 부부는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화제가 됐다.

앞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 집이 처음으로 공개가 됐던 건 2019년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공개된 2층짜리 벽돌집이다. 1층 117.1㎡, 2층 88.11㎡ 규모다. 위치는 경기 판교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힐스 내 단독주택이다.. 2010년에 신축한 단독주택으로 장윤정 부부는 2015년에 16억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윤정 부부는 나인원한남 거주 당시인 2022년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펜트하우스를 53억원에 분양받기도 했다. 당시 계약은 소속 법인을 통해 이뤄졌다.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다. 전용 103㎡ 펜트하우스는 최상층인 51~56층에 층마다 2실씩 들어선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는 주거시설이 아닌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주방 등을 갖춰 생활이 가능한 호텔인 셈이다. 주로 관광객 등 장기 투숙객이 이용한다. 전입 신고해 집으로 쓸 수 없는 숙박시설이다. 현재 같은 평형 펜트하우스 매물은 56억~60억원에 나와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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