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삼쩜삼, '세무사회 상장 방해 의혹' 제기…법적 대응 나선다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4.06.18 10:57 수정 2024.06.18 14:34
[땅집고] 최근 한국세무사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삼쩜삼이 올해 매출 7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쩜삼 홈페이지.


[땅집고] 세금 환급을 도와주는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2월 진행한 코스닥 상장 심사 과정에서 한국세무사회의 상장 방해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단독]'과장 광고,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도 삼쩜삼매출 40% 급상승

자비스앤빌런즈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일 가장 큰 조직력을 가진 서울지방세무사회 총회 자리에서 회의 고위 임원의 발언을 통해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방해 의혹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장 심사 방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 관계 기관에 조사와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 서울지방세무사회 관계자와 거래소 심사 관계자인 A교수가 삼쩜삼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서를 작성해 상장위원회 위원과 접촉하고, 일부 국세청 직원의 의견을 반영한 정보를 한국거래소에 전달하는 등 상장 심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심사 방해 의혹을 받는 A교수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지난 3월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국세청에서 유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세무사회와의 갈등이 지속할 가능성 등이 미승인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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