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 성남시에서 이른바 ‘줍줍’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5년 전과 같은 가격에 분양해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라메종’ 계약취소분 84㎡(이하 전용면적)A 1가구 청약을 접수한다. 분양가는 2019년 처음 분양할 때와 같은 5억91518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을 더하면 6억718만원이다.
이 단지 실거래가와 최근 매매호가를 종합하면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 4단지 84㎡ 1가구는 지난해 12월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네이버부동산 매물 정보에 따르면, 같은 주택형 호가는 최고 10억8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전매제한, 재당첨재한, 거주의무 등이 없어 청약 당첨 후 전세세입자를 구해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월 이 주택형 전세계약이 6억원에 이뤄졌다. 분양가보다 비슷한 수준에 전세가가 형성되어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14일) 기준 국내에 살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 가운데 만 19세 이상 성년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2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월 1일 정당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이며 잔금은 오는 8월 29일 입주할 때 내면 된다.
지난해에도 이 단지에서 두 차례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 바 있다. 2월 11가구에 9331명이 신청해 평균 848.27대 1, 6월엔 4가구에 2266명이 청약해 평균 5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건립된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동 총 5320가구의 대단지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가까워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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