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용산구가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은 시가 재개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체 면적 2만3543㎡에 달하는 이촌동 제 1구역은 소규모 노후 연립주택이 주로 분포한 지역이다. 대부분 대지 4~5평 내외 주택으로 이뤄졌다. 구역 내 건축물 총 110동, 143필지 중 노후불량건축물은 107동으로 97.3%에 달한다. 법정 조건 기준인 66.7%를 넘어서는 수치다.
정비계획안에는 지상 49층, 지하 5층 796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짓고, 어린이집과 체육관 등을 포함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함께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용산구에서는 총 3곳에서 신통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차 공모를 통해 청파동1가 89-18 일대와 2022년 서계동 33 일대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도 합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붙어 있는 이촌동 일대를 신통기획 뜻에 맞게 추진하겠다"면서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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