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5월 아파트 분양 실적이 계획의 45%에 그쳤다. 신규 아파트 분양보다는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존 단지의 무순위, 조합원 취소분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5월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분양 예정 단지 총 5만9593가구 중 1만7807가구로 공급 실적률은 45%에 그쳤다. 일반분양은 총 3만3933가구 중 1만4284가구로 42%로 집계됐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로 1순위 청양경쟁률 평균 7.3대 1을 기록해 5월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나타났다. 경기 여주시 교통 여주역자이헤리티지는 4.32대 1, 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는 2.19대 1로 뒤를 이었다.
5월에는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단지의 무순위, 조합원 취소분 등 적은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처음 공급 당시의 분양가로 분양이 진행돼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공급에 1순위 총 3만3076명이 접수했다. 만점(84점) 청약 통장 보유자가 당첨됐다. 세종시 어진동 세종린스트라우스는 무순위 1가구 공급에 43만명이 접수했다.
6월에는 44개 단지, 총 3만9393가구(일반분양 2만934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169가구로 6월 분양 예정 물량 중 절반 이상이 몰려있다. 수도권에서 ▲서울 3269가구 ▲인천 1612가구 순이다.
지방은 ▲충남 2309가구 ▲부산 2303가구 ▲충북 1708가구 ▲전남 1557가구 ▲제주 1401가구 ▲대전 1081가구 ▲강원 792가구 ▲경북 491가구 ▲울산 475가구 ▲광주 226가구 순이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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