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일반인들도 한강뷰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공유한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5.28 15:15

[땅집고] 한강변에 들어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삼성물산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가 오는 6월부터 단지 내 공공 커뮤니티 시설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총 13개 공간을 공유하는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이 포함돼 방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지난 27일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기 위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자대표회의,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한솔아이키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6월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부터 단지 내 각종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대산 공간은 총 13곳 8047㎡ 규모다. ▲지역공동체지원센터 ▲ 지역동호회실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작은도서관 ▲북카페 ▲행사장 ▲지역문화센터 ▲지역창업센터 ▲지역건강센터 등이 포함됐다.

[땅집고] 한강변에 들어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내 스카이 커뮤니티.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는 2017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조건으로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을 지어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 아파트가 지난해 8월 준공하긴 했지만, 시설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과정을 거쳐야 해서 그동안 개방이 지연돼왔다.

서초구는 지난 10개월간 재건축 조합 및 입주자대표회의 의견을 조율해 공공개방을 이끌어냈다. 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을 외부인들과 공유하는 것은 2018년 최초 사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래미안 원베일리’가 두 번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과 이웃 주민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이용하면서 한강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공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성을 더해 많은 주민들이 정비사업 효과를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 월세 300만원인데 대기만 300명?! 초고령화 사회 한국, 시니어 주거 시설은 턱 없이 부족, 블루오션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