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들어 자금난을 버티지 못한 건설업체 14곳이 부도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24일 기준) 부도 건설업체는 누적 14곳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곳) 대비 3배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19년(25곳) 이후 최대치다.
부도 업체는 종합건설업체 3곳·전문건설업체 11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1곳 ▲부산 4곳 ▲대구 1곳 ▲광주 1곳 ▲울산 1곳 ▲전북 1곳 ▲전남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제주 1곳 등이다.
건설업체 폐업은 1년 새 12.95% 증가했다. 면허별로 살펴보면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152건으로 전년(111건)과 비교 36.9% 늘었다. 같은 기간 전문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715건에서 781건으로 뛰었다.
반면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종합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지난해 동기(407건) 대비 65.1% 감소한 142건으로 조사됐지만 전문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지난해(1~4월 누적) 1689건에서 올해 1885건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택사업경기 전망도 흐려졌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74.1로 조사됐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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