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잠원 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25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 잠원 강변 리모델링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3-15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동 389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잠원 강변 리모델링 단지명으로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를 제안했다. '오직 하나'를 의미하는 영단어 '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Felice'의 조합어로,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건물 외관에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 조명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을 갖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래미안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3개 동 옥상을 연결해 총 270m길이의 스카이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2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이 한강과 도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 변동규 상무는 "래미안만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잠원 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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