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3억' 최고가 거래…헬리오시티보다 높아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4.05.22 10:43 수정 2024.05.22 10:50
[땅집고]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강동구


[땅집고]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전용면적 95㎡ 입주권 가격이 23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업계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보다 상급지로 꼽히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보다 높은 금액이다.

헬리오시티는 송파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강동구에 있다. 입지만 놓고 보면 헬리오시티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희소성 높은 신축 대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땅집고]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95㎡ 입주권이 지난달 24일 23억381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국토교통부실거래가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95㎡ 입주권은 지난달 24일 23억381만원(18층)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평형 직전 최고가 거래인 22억7562만원(20층)과 비교해 3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신고가를 쓴 전용 95㎡는 헬리오시티 가격을 뛰어넘었다. 헬리오시티 전용 99㎡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22억4000만원, 2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대를 놓고 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이 헬리오시티보다 5000만원 더 높게 거래가 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95㎡ 분양가는 12억~13억원대였다. 최근 신고가 거래는 분양가보다 10억원 이상 올랐다.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입주권 가격은 상승세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84㎡ 이달 8일 21억5897만원(24층)에 거래됐다. 두 달 전 20억 안팎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5000만원 뛴 것이다.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 12일 21억6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차이가 없다..

2018년 준공한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로 현재 국내 단일 단지 중 최대 규모다. 하지만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시 총 1만2032가구가 입주하면 헬리오시티보다 더 큰 단지가 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 월세 300만원인데 대기만 300명?! 초고령화 사회 한국, 시니어 주거 시설은 턱 없이 부족, 블루오션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단지 코앞인데…" 동탄, 30층 높이 '공룡 물류센터' 개발 소식에 패닉
"서초신도시 지어진다" 신고가 갱신 '서리풀지구' 수혜단지 5곳
"과천 30평대 신축" vs "잠실 20평대 구축" 40대 부부의 투자고민
LH, 고양장항 A-2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279가구 공급
'신혼부부 성지' 인천 신도시, '역세권+초품아+신축' 다 잡은 단지는 어디

오늘의 땅집GO

'신혼부부 성지' 신도시, 역세권+초품아+신축 잡은 단지는 어디
고꾸라진 삼성전자 평택 부동산 위기 …올해만 미분양 10배폭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