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 운정3 A34, A37블록 잔여 임대분에 대해 입주 자격을 완화하고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 단지인 A34블록은 총 1448가구 규모 영구·행복주택, A37블록은 총 1810가구 국민·영구·고령자 복지주택 혼합 대규모 단지다. 전체 주택 모두 영구임대 26㎡(이하 전용면적), 총 381가구로 구성했다. A34블록과 A37블록에 각각 129가구, 252가구씩이다.

LH는 무주택 실거주자 등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청 자격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이 50%~100% 이하로 제한했다. 그러나 올해는 150% 이하로 소득기준을 완화했다.

파주운정3 A34, A37블록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수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신도시, 헤이리예술마을 등 생활편의시설과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블록 인근에는 운정호수공원, 공릉천, 미리내 공원 등이 있다.

청약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중 가구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50% 이하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고 전월세가 상승하는 상황인만큼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파주운정3 A34, A37블록 공급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기획>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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