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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북 10분대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하반기 착공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05.10 13:45 수정 2024.05.10 14:08
[땅집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지난 9일 서울시로부터 승인받아 올해 하반기 본격 착수된다./뉴시스

[땅집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하반기 본격 착수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대표 주관사인 대우건설이 지난 9일 서울시로부터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지하화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기존 도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 남단)부터 성북구 석관동까지 왕복 4차로, 10.4㎞의 대심도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강남에서 석관동까지 가는 시간은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는 서울시 송파구부터 경기도 의정부까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다. 서울 동북권 320만명이 넘는 인구가 강남으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이나, 도봉산, 북한산, 불암산, 수락산 등 산이 많은 지역이라 남-북 방향의 도로가 제한적이었다. 그로 인한 심각한 교통 체증이 문제로 지적됐다.

대우건설은 2015년 8월 서울시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최초 사업을 제안했다. 2023년 실시협약 체결과 1조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실시 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됐다.

BTO는 민간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 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20만 동북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기 준공해 수도권 동북구 지역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땅집고 기자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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