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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도 초고층 시대..목동 14단지, 60층에 5000가구 재건축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4.25 17:31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높이 60층, 5007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4곳 중 정비구역 지정안이 공개된 곳은 6단지에 이어 14단지가 두 번째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하면 여의도·잠실 등에 이어 목동에서도 초고층 재건축 단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카카오 로드뷰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카카오 로드뷰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25일부터 60층 층수 변경 등이 담긴 정비구역 지정 공람에 돌입했다. 단지는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최고 높이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여건 및 지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시 높이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고, 향후 심의에서 추가적으로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목동14단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 당초 35층일 때 5681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60층으로 상향하면서 가구 수 계획은 5007가구로 줄었다. 5007가구 중 분양은 4460가구, 공공임대주택은 547가구를 공급한다. 목동14단지 현재 가구 수는 총 3100가구다.
여의도, 잠실주공5단지 등이 줄줄이 초고층 재건축을 선언한 가운데 목동 아파트 단지들도 60층 높이로 층수 상향을 추진한다.
1980년대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2만 6629가구가 거주 중이다. 서울시는 목동 지구단위계획안을 발표하며 목동신시가지 일대를 총 5만3000여 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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