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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공사비 1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4.24 09:46
[땅집고]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홀 이미지./희림


[땅집고]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사로 선정됐다. 추정 공사비 1조원, 설계비 약 5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건설공사다.

24일 희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종합개선사업의 설계공모를 시행했으며, 평가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희림ㆍ근정이 함께 한 희림컨소시엄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 때부터 사용한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기능과 운영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첨단시설도 도입한다. 제1여객터미널을 친환경 공항과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앞서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제주국제공항 증축 기본계획 수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했다.

희림 관계자는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밖에도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등 다수의 해외 공항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희림의 공항설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이후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거쳐 2033년경 종합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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