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세 사기여파 서울 빌라 월세 오름세 지속..원룸 월세 72만8000원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4.18 09:21 수정 2024.04.18 09:33

[땅집고]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월세가 72만원으로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기별 상승폭은 주춤해졌다.

1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땅집고] 서울 연립 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 추이. /다방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5만원보다 4.8% 상승한 수치다.

다방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5만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6만원, 4분기 72.8만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2023년 1분기(69.5만원) 대비 4.8%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전세 기피 현상이 장기화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 2050년엔 노인 인구가 40%? 초고령화로 실버 주거시설이 뜬다!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된 롯데타워...연말 인증샷 대전 시작됐다
'매매가 100억, 월세 1000만원' 개포동 71평 펜트하우스의 속살
"인덕원동탄선만 뚫리면 날개단다"…평촌 밑에서 꿈틀 꿈틀 미니 신도시
"직원은 첫째 고객이자 소중한 자산…단, 나갈 직원은 붙잡지 마라"
"2000억원 토지 누락하고 방치"...압구정 3구역 조합장 해임추진 총회 연다

오늘의 땅집GO

"인동선만 뚫리면 날개단다" 평촌 밑 꿈틀꿈틀 미니 신도시
'매매가 100억, 월세 1000만원' 개포동 71평 펜트하우스의 속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