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부실채권(NPL) 문제를 효과적이고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오는 29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한국NPL솔루션포럼은 한국노동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달 29일 오후 2~5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혼돈의 한국NPL 시장, 지금기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포럼 창립 공개 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NPL(부실채권)이란 흔히 3개월 이상 연체한 대출채권을 말한다.
한국NPL솔루션포럼은 NPL의 체계적 관리와 해법을 찾기 위해 이해 관계자끼리 협업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3월 초 설립했다. NPL 물건에 대한 실질적인 출구전략을 찾기 위해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야별 소규모 포럼도 운영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형규 무궁화신탁 전략사업 부문 대표가 ‘위기의 부동산 시장, 신탁사 역할 확대를 통한 NPL 해법 찾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찬익 나라감정평가법인 전무는 ‘ST0와 조각투자를 활용한 새로운 NPL 투자 기회 분석’을, 이제혁 한결법무법인 변호사는 ‘PF부실채권 투자의 성공열쇠: 효율적인 출구전략과 인허가권 인수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급변하는 한국 NPL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한 빠른 유동화 전략’을 주제로 분야별 NPL 전문가가 의견을 제시한다. 박찬웅 더원부동산솔루션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성우 엘에프자산운용 대표, 이운택 한국NPL경매연구원 원장, 김봉규 림코파트너스리얼티 부대표, 송정화 엔케이어드바이저스 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NPL 시장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국NPL솔루션포럼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한국NPL솔루션포럼에는 NPL관련,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고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감정평가법인, 부동산신탁회사, 자산운용회사, 경매 전문가, 디벨로퍼, 건설회사 등이 참여한다.
채덕석 한국NPL솔루션포럼 회장은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NPL에 대해 효율적인 현장 관리, 최적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부실채권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이 포럼은 NPL 물건 선정부터 심사, 투자자 매칭, 거래 청산을 돕는 플랫폼이자 NPL 거래소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리모델링으로 50평에서 270평이 가능해? 자산 가치 UP, 수익률 2배 상승 건축주대학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