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3기신도시 인천 계양 사전청약 단지, 공사비 30% 폭등…분양가 오른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4.08 10:44 수정 2024.04.08 11:38
[땅집고]수도권 3기신도시. / 조선DB
[땅집고]수도권 3기신도시. / 조선DB


[땅집고] 3기 신도시 중 최초 사전청약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났다. 공사비 인상 여파로, 오는 9월 본청약 시 최종 분양가는 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3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 총사업비는 2355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때인 1754억원에서 33.1% 급증한 수치다. A3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을 승인 받은 A2 블록 총사업비도 3364억원으로 늘었다. 688억원(25.7%) 오른 것이다. 당초 사업계획승인 때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었으나 2026년 12월로 6월 밀렸다.

인천계양 A2와 A3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받은 뒤 지난달 말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359가구)과 행복주택(179가구) 등 548가구가 들어선다. 부동산값 급등기였던 2021년 8월 진행된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 때 인천계양은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이하 전용면적) 3억 5600만원, 74㎡ 4억 3700만원, 84㎡가 4억 9400만원이었다. 그러나 증액 사업비를 고려하면 오는 9월 본청약 때 나오는 최종 분양가는 더 높아진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편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인천계양에서만 이뤄진다. 나머지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부터 차례로 진행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 2050년엔 노인 인구가 40%? 초고령화로 실버 주거시설이 뜬다!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평택고덕 마지막 공공분양, 분상제·초품아는 좋은데|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재건축 단지 대형평수가 인기인 이유? “면적 크면 분담금도 줄어든다”
부동산 전문가의 원픽 "6.27 대출규제 뚫는 방법은 분당이 최선"
"4일 만에 35억 폭락?"…대출 규제 직격탄 맞았다는 강남, 진실은?
마구 올린 가격에 결국 폭망한 골프장…손님 다 뺏기고 공매행까지

오늘의 땅집GO

"4일 만 35억 폭락?"…대출 규제 직격탄 맞았다는 강남, 진실은?
양재동 럭셔리 아파트도 절반값에 공매…부실PF 빠르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