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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신임 대표이사에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내정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4.03 18:58 수정 2024.04.19 16:36
[땅집고] 서영재 DL이앤씨 사내이사./DL이앤씨
[땅집고] 서영재 DL이앤씨 사내이사./DL이앤씨



[땅집고] DL이앤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내정했다. 최근 사퇴한 마창민 전 대표의 공백을 메울 후임 인사다. 건설업계를 둘러싼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서영재 전무는 1967년 9월생이다. 경북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를 졸업했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했다. 2006년 HE사업본부 실장, MC사업본부 상무 등을 거쳤다. 2019년엔 LG전자 본사 최고전략책임자 부문과 비즈인큐베이션 센터장 전무를 역임했다.

DL이앤씨는 건설경기 침체로 토목 및 주택 사업이 위축된 상황인 만큼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DL이앤씨는 임원 19명이 퇴임했다. 주택과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모든 사업본부에서 퇴임한 임원이 나왔다. 비정기적 임원 인사를 전격 단행한 DL이앤씨는 마창민 전 대표이사도 사임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물러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인적분할 4년차를 맞아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DL이앤씨가 퀀텀 점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DL이앤씨 매출(7조9910억원)은 전년 대비 6.6%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3306억원)은 33.5% 줄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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