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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는 눈 없다"던 황정음, 부동산 투자로는 '50억' 시세차익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4.04.03 11:05 수정 2024.04.03 11:38
[땅집고] 과거 이태원 단독주택 매입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황정음.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땅집고]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39)이 빌딩을 매각해 약 50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빌딩을 62억5000만원에 매입한 황정음은 2021년 10월 110억원에 매각했다.

부동산 상승기에 시세 차익을 크게 실현한 재테크의 정석으로 꼽힌다. 황정음은 예능에 출연해 “제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셀프 디스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 안목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300m 거리의 역세권이다. 건축면적 116㎡, 연면적 606㎡, 지하1층~지상5층 규모다.

황 씨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이 건물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양도 시 법인세율 19%(200억원 이하)를 적용해 9억 250만 원의 법인세를 감안하더라도 황 씨가 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정음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고급 단독주택도 소유하고 있다. 이 집은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다. 개그맨 박명수의 집도 옆에 있다.

그는 2020년 5월 본인 개인 명의로 이태원동의 지하 1층~지상 2층(대지면적 347㎡·연면적 200㎡)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3.3㎡당(대지면적 기준) 4430만원이다.

황 씨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1일 출연해 남편과 2020년 이혼을 준비하다 이태원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가 맨날 집에서 나한테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받아 사버렸다”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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