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DL이앤씨 건설경기 부진에…연봉 7.5억 받던 마창민 대표 떠난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3.31 10:36

[땅집고] 지난해 10월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땅집고] 지난해 10월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땅집고]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약 3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임원 10여명도 교체를 앞둬 DL이앤씨 내부에 대대적인 조직 및 인적 변화가 점쳐진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며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21년 1월 취임한 이후 3년 만이다. 마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7억5000만원이었으며, 이 중 성과급은 ‘0원’이었다.

마 대표와 함께 10명 이상의 임원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임원 50여명 중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과 토목 부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주택 경기 불황으로 DL이앤씨가 인적 쇄신을 거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마 대표가 판단하에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대규모 조직 개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 리모델링으로 50평에서 270평이 가능해? 자산 가치 UP, 수익률 2배 상승 건축주대학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단독] 압구정2구역, 재건축 공사비 2.75조 제시…"시공사 입찰보증금 1000억 내라"
금융권 최초 요양시설 선보인 하나생명, 요양 사업 진출 본격화
슈퍼카 튜닝업체가 부동산 개발을?…만소리, 두바이에 48층 아파트 건설
HDC 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에 330m 스카이브릿지 제안
"1년 넘게 안 팔리더니…" 되레 분양가 높여 재분양하는 '이 아파트'

오늘의 땅집GO

초등학교보다 '노치원'이 2배 많은 고양시, 고령화 덫에 결국…
"이러다 40억 간다" '목동불패' 재건축 전부터 신고가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