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TX-A 동탄~수서,30일부터 달린다…'출퇴근 20분' 시대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4.03.29 14:00 수정 2024.03.29 14:02

[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을 개최하고, 3월 30일 오전 5시30분 첫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땅집고]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개통 기념식에는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와 함께 GTX-A 수서~동탄 노선이 지나가는 서울시·경기도 주민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기념식 직후 참석자들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GTX 열차를 직접 시승했다.

GTX-A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2.1km) 중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6월말 개통 예정)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km 구간이며, 총 2조 134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땅집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도. / 국토교통부


GTX-A 열차에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열차는 최고운행속도 180km/h로 제작했다. 차량 앞면부를 유선형으로 만들어 고속 주행 중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경량화된 알루미늄 차체를 사용해 고속 주행을 위한 감·가속 성능도 높였다.

[땅집고]GTX-A 열차 내부 모습. / 국토교통부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와 항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 불연 카펫을 사용하였으며, 객실 의자에는 좌석 분리대를 설치했다. 좌석폭도 일반 전철보다 약 3cm 넓게(GTX-A 480mm)했다.

국내 최초로 객실 창문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달아 큰 화면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GTX를 이용하면 수서~동탄 구간(32.7km)을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전철(80분) 등을 타는 것보다 출퇴근 길이 한층 빨라진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도권 공간 구조의 경쟁력을 강화 시켜 줄 GTX의 효과를 국민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왔다”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광역 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GTX를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이후에도 모든 관계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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