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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스카이라인 더 높아진다…산호아파트 35층 재건축 시작했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3.29 10:03 수정 2024.03.29 10:55

[땅집고] 서울 용산구의 한강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1977년 준공된 이래 47년간 한강의 조망권을 자랑해온 산호아파트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국제업무 지구로 개발되는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인접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산구청은 29일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산호아파트의 재건축후 조감도


산호아파트는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만7117.3㎡, 대지면적은 2만5955.3㎡이다. 현재 12층, 6개 동으로 이루어진 이 아파트는 건폐율 25.98%, 용적률 280%를 적용,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 최고 높이 109m의 아파트 7개 동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재건축 후 세대수는 기존 554세대에서 647세대로 증가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69세대, 84㎡ 307세대, 99㎡ 140세대, 112㎡ 28세대, 123㎡ 1세대, 161㎡ 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59㎡ 세대의 73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산호아파트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산호아파트는 직주근접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에서는 현재 총 13곳의 주택 재건축 사업장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곳은 한강삼익, 한강맨션, 산호아파트 등 3곳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왕궁, 풍전, 강변강서, 한양철우, 한남시범, 신동아 등 6곳이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곳은 중산시범, 청화, 이촌제1구역, 후암제1구역 등 4곳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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