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부가 충북 지역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중부권 거점인 중부권 메가시티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전~세종~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CTX를 신속 추진하고 청주공항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 스물여섯번 째 민생토론회 ‘첨단 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에서 충북과 세종, 대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CTX)를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충북과 같은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와 같은 수준의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선도사업(가칭 CTX)으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 1월 25일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도 한 차례 언급됐다.
CTX는 국토부 및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CTX 거버넌스를 구축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민간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준비 중이며, 다음 달 국토부는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GTX 열차처럼 최고시속 180k로 달리며, 이를 통해 대전~세종~충북이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7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에 착수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중교통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 1시간이 걸리지만, CTX로 연결될 경우 15분까지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청주공항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주차장과 비행기 주기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은 작년에 역대 최대인 370만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월별 이용객 수를 매번 갱신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하기 위한 설계를 올해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57㎞ 복선전철 구간은 선형 개량 및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북청주역 신설 등을 추진한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에서 제천 구간의 충북선 철도 86㎞를 고속화하는 사업은 7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부터 호법JCT까지 55km 구간은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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