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의 집과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집 안에는 엘리베이터와 스크린이 설치된 영화관이 있어 화제가 됐다.
정승제 집은 본인 회사 소유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1층에는 소극장이 있고, 5~6층에는 집무실 겸 휴식 공간이 있다. 나머지 층은 사무실과 강의 스튜디오 등이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이 건물은 2015년 다세대주택을 매입한 뒤 지하 4층~지상 6층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모든 층을 정승제가 직접 쓰고 있다. 정승제 매니저는 “건물 자체가 선생님의 회사다”고 밝혔다.
정승제는 서울 랜드마크 건물인 송파구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189.85㎡(57평)을 2020년 3월에 약 54억9360만원에 사들였다.
또 수도권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운중 더 디바인’ 3층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2017년 주택 부지를 38억2940억원에 매입한 뒤 수십억원대 건축비를 들여 직접 신축했다. 단독주택은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연면적 779.53㎡(약 236평) 규모다.
정승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일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누적 수강생 910만명을 자랑하는 수학 영역 1등 스타 강사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1년 연봉이 100억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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