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벤츠 차키, 베이지색 바지가 국룰" 재미로 보는 상황별 임장패션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4.03.20 11:23

[땅집고] “남자는 롤렉스 시계에 벤츠 조합이면 부동산 사장님이 포트메리온 잔에 원두를 내려주실 것임.”

최근 국내 최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방문할 때 상황별 적절한 옷차림이 무엇인지에 대한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게시물에서는 부동산 매수할 때, 매도할 때, 임대차계약할 때 각각 어떤 옷차림이 계약에 유리한지와 상황별로 불리한 옷차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밝혔다.

이 글의 작성자 ‘매운맛제니’는 “부동산에 브리핑을 들으러 갈 때는 매수 의사와 여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운동복이나 펑퍼짐한 옷 등을 피하고 부유해보이는 사치재를 착용하면 좋다”며 “다만 매매계약서를 쓸 때 매물의 가격을 흥정해 값을 크게 깎았거나 계약 시점에 비해 등기 칠 때 집값이 급등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알뜰하거나 겸손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하 원문>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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