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부, 15일 '기업형 장기임대' 도입 위해 현장 목소리 듣는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3.14 11:00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 민간임대주택 시 현장 소통을 위해 두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담긴 기업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후속 조치다.

간담회는 3월 15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한국리츠협회,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1.10 대책 중 민간임대주택 활성화와 관련된 주요 정책과제의 이행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임대료 등 규제완화 방안과 함께, 장기간 안정적 임대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합리적 수준의 세제·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땅집고]KT Estate는 KT 옛 전화국 부지를 활용하여 민간임대주택 ‘리마크빌’ 공급 중이며, 룸클리닝·세탁대행 서비스 제공, 코인세탁실·입주민 전용 라운지 등 공용공간 운영 중이다./국토교통부


[땅집고]SK D&D는 민간임대주택 다양한 공용공간(회의실·공유주방·공용거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 대상으로 심부름 서비스·가구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에피소드’ 공급 중이다./국토교통부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은 의무임대기간 이후 매각을 전제로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아닌, 지속적인 임대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임대주택을 의미한다.

최근 1~2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와 지속적인 임대운영에 특화된 기업형 임대주택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나, 현행 민간임대 제도 하에서 임대료 등 각종 규제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민간에서 시도되고 있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임대료 등 규제가 완화되고 합리적 수준의 세제·금융지원 방안을 포함하는 기업형 장기임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업형 장기임대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월세 90만원인데 저기는 학생들이 대기까지 하네?! 수익률 끝판왕 임대형 기숙사 ☞땅집고M
▶2050년엔 노인 인구가 40%? 초고령화로 실버 주거시설이 뜬다! 시니어 하우징 개발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화제의 뉴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된 롯데타워...연말 인증샷 대전 시작됐다
'매매가 100억, 월세 1000만원' 개포동 71평 펜트하우스의 속살
"인덕원동탄선만 뚫리면 날개단다"…평촌 밑에서 꿈틀 꿈틀 미니 신도시
"직원은 첫째 고객이자 소중한 자산…단, 나갈 직원은 붙잡지 마라"
"2000억원 토지 누락하고 방치"...압구정 3구역 조합장 해임추진 총회 연다

오늘의 땅집GO

"인동선만 뚫리면 날개단다" 평촌 밑 꿈틀꿈틀 미니 신도시
'매매가 100억, 월세 1000만원' 개포동 71평 펜트하우스의 속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