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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변곡점 신호?…서울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이 동네' 상승거래 늘어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4.03.11 10:36 수정 2024.03.11 13:33
[땅집고]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 거래 현황. /직방


[땅집고] 서울 아파트 시장이 2월에 거래량이 줄었다. 상승 거래 비중은 증가했다.

직방은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의 2518건보다 1000여 건 감소한 수치다. 1월 거래량이 반등했으나 2월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승 거래 비중은 43%로 전달의 39%보다 증가했다. 하락 거래 비중은 44%에서 39%로 줄었다.

강남권의 하락 거래 비중은 43%로 전달 대비 6%포인트 감소했다. 저가 매물 소진 후 매매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보합 거래는 늘어났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하락 거래 비중도 감소 추세다. 마용성은 지난해 12월 56%에서 2월 33%로, 노도강은 같은 기간 51%에서 42%로 줄었다. 저가 급매물 소진 후 남은 매물이 가격 하방 압력을 견디고 있다. ‘금관구’(금천·관악·구로)는 하락 거래 비중이 49%로 전달의 45%보다 높았다.

서울 전체적으로 하락 거래 비중이 줄고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지역별로 저가 매물 소진 후 숨 고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저가 매물이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회복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직방은 은행들이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달 총선 이후 정부 정책의 전환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횡보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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