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건협, 16년 만에 20위권 건설사 대표 회장으로 선임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4.03.05 15:28
[땅집고]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2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한승구 계룡건설산업대표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땅집고] 29대 대한건설협회(대건협) 회장에 2023년 시공능력 순위 18위인 계룡건설 대표가 취임했다. 도급순위 30위권 이내 건설사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2008년 권홍사 반도건설 대표가 24대 건협 회장으로 발탁된 뒤 16년만이다.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가 제 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임기는 2028년 2월 말까지 4년간이다. 한 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도 겸한다.

대전 출신인 한 회장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계룡건설산업에 입사해 2008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2조 5029억원으로 18위를 차지한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한 회장은 제 10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건설산업 환경 개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비롯한 건설업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왔다.

한 회장은 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적정 확보, 건설금융제도의 선진화 및 대·중소기업 간 건전한 동반성장, 주택시장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건설물량 확대, 불합리한 중복처벌 법령 정비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고조,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업계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 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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