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안성, 평택, 의정부, 고양,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민간 운수회사가 운행을 담당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노선 관리와 운영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9일 안성에서 강남역으로 향하는 4402번 노선을 시작으로, 3월 1일 평택 M5438번, 4일 의정부 1205번, 고양 1000번, 남양주 M2352번 노선이 차례로 운행을 개시한다.

안성과 의정부는 신설 노선이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들의 통학과 통근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고양 등 기존 3개 노선은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수회사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광위는 화성 4104번 등 4개 노선도 올 하반기 이후 준공영제로 전환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준공영제 노선을 214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 수요에 따라 배차 간격 조정ㆍ증차, 증회 운행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준공영제 노선의 신설 및 전환을 통해 교통 불편 지역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발굴,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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