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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채권단, 신규 자금 4000억원 지원 검토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2.15 10:35 수정 2024.02.15 10:58

[땅집고] 최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돌입한 태영건설 채권단이 하청업체 유동성 해결을 위해 총 4000억원 규모 신규자금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 등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4000억원 한도의 대출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23일 제2차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현재 워크아웃에 돌입해 기업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하고 있다.

자금 지원 방식은 산업은행이 단독으로 4000억원 대출을 제공하고 추후 손실이 발생하면 각 금융지주가 이를 분담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해당 자금은 하청업에 지원에만 쓰일 예정이며 태영건설 운영자금 용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미 채권단과 태영건설 측은 설 명절 전에 일부 하청업체에 대한 거래대금을 한 차례 선지급한 바 있다.

이번 신규자금 지원은 오는 23일 2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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