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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로또’ 메이플자이 청약 경쟁률 442대 1…올해 최고 기록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2.07 08:44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완공 후 예상 모습. /분양 홈페이지


[땅집고] 이른바 ‘7억 로또’ 아파트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1순위 청약(해당지역) 평균 경쟁률이 442.32대 1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고 경쟁률 기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메이플자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에서 81가구 모집에 총 3만5828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을 계산하면 442.32대 1에 달한다.

가장 많은 청약자 수가 몰린 주택형은 49㎡ A타입이다. 1만5954명이 몰려 경쟁률이 569.79대 1이었다. 분양 물량이 28가구로 가장 많아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다고 본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분양 주택 중 면적이 가장 큰 59㎡에도 적지 않은 청약자가 신청했다. 3베이 판상형인 59㎡ A타입 1가구 모집에 3574명, 타워형인 B타입 2가구 모집에 6635명이 각각 청약통장을 던졌다.

이 밖에 주택형별 경쟁률을 보면 ▲ 49㎡ D타입 172.71대 1 ▲ 43㎡ A타입 165.58대 1 ▲ 43㎡ B타입 152.6대 1 ▲ 49㎡ B타입 292.46대 1 ▲ 49㎡ C타입 124.17대 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5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선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이 123.67대 1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해서 짓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162가구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각각 81가구다.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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