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워크아웃 태영건설 "330억 체불된 공사대금 지급할 것"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4.01.26 14:52 수정 2024.01.26 14:57

[땅집고] 이달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돌입한 태영건설이 26일 공사현장 임금 체불과 관련해 “설 연휴 전 최대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우선 이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땅집고]태영건설 본사 앞. /뉴스1


태영건설은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임금체불 문제로 골조공정이 중단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현장 등 공사현장에 전날 53억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오는 31일 277억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향후 노임 미지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 공사대금을 발주처가 협력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직불’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주단과 시행사 및 시공사의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이 직접 지급돼 노무비 지급도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 2050년엔 노인 인구가 40%? 초고령화로 실버 주거시설이 뜬다! 시니어 하우징 개발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화제의 뉴스

압구정 3구역 재건축서 4000억 한강보행교 삭제..조합과 서울시 책임공방도
상장 포석?…현대차그룹, 현엔 사장에 건설 문외한 '기아차 재무통'
여의도 인근서 '2억 로또' 나온다…당산 리버파크 111가구 일반분양
신한금융, 첫 요양원 하남 미사신도시 착공 "대지 500평, 땅값만 150억"
"16억 냈는데 누수에 엉망진창…" 입주 거부까지 치달은 마곡 롯데르웨스트

오늘의 땅집GO

상장 포석?…현대차그룹,현엔 사장에 건설 문외한'기아차 재무통'
"국평 16억짜리 하자 폭탄"입주 거부까지 치달은 마곡 롯데르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