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작년 공인중개사·중개사무소 위법 의심행위 1570건 적발"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4.01.18 17:30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땅집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자체 점검과 신고를 통해 찾아낸 공인중개사ㆍ공인중개사무소의 위법 의심행위 1570건을 경찰 및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한공협은 2023년 협회(서울 중앙회와 전국 19개 시ㆍ도지부)에 설치한 ‘불법중개신고센터’와 자체 지도점검, 기관합동 지도점검 결과 등을 발표했다. 전국적인 전세사기 사건이 불거지기 시작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신고처리 건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작년 협회 지도점검 현황 집계에 따르면 총 신고처리 건수는 2022년 987건 대비 583건이 늘어난 1570건으로 집계했다.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2021년(523건) 대비로는 1047건이 늘어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남지역이 3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지역(281건)과 서울(213건)ㆍ경기(227건) 지역이 뒤를 이었다. 총 지도점검 신고 1570건 중 협회 자체 적발에 의한 건수는 683건으로 43.5%를 차지했다.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불법중개상담신고센터를 통해 제보ㆍ신고된 건수는 265건(16.9%), 시ㆍ군ㆍ구 등 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기관 합동 지도점검 건수는 622건(39.6%)으로 각각 집계됐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협회 자체점검과 신고센터접수 결과에서는 잘못된 매물 표시광고가 251건과 19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기관 합동점검에서는 전세사기와 자격증대여가 각각 72건과 29건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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