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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 6곳 선정…대부분 신속통합기획으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4.01.12 09:00


[땅집고] 2024년 제 1차 주택 재개발 후보지 6곳.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지난 11일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총 6곳을 후보지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 후보지 중 구로구 개봉동 49번지와 오류동 4번지, 금천구 독산동 1036·1072번지,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엔 신속통합기획 방식이 적용된다. 이어 도봉구 창동 470번지 일대엔 공공재개발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신속통합기획이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에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내용의 정비계획안을 따르도록 하는 대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하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7곳이 됐다.

재개발 후보지 대부분은 노후주택이나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각 구역마다 재개발에 대한 주민 동의율 역시 높아 올해 첫 후보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6개 후보지는 올해 상반기 정비계획과 신속통합기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재개발 계획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구역 5곳의 권리산정기준일을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행정 절차를 걸쳐 건축허가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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