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옥철 숨통 트일까…서울시, 1024억 투입해 4·7·9호선 증차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3.12.26 10:13 수정 2023.12.26 10:40

[땅집고] 출퇴근시간 서울 시내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로 꼽히는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승객들이 몰려 있다. /박상훈 기자


[땅집고] 서울시가 2027년까지 1024억원을 투입해 지하철 4·7·9호선 열차를 증차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열차 혼잡도가 너무 높아진 것이 문제라고 보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

26일 서울시는 2024~2027년 총 4년간 지하철 열차 증차 사업비 1024억원 중 25%인 256억원에 대한 국비를 요청해 전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땅집고] 증회 투입하는 지하철 노선들의 혼잡도 변화. /서울시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노선별 열차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 등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예산을 투입해 4호선 전동차는 3편성, 7호선은 1편성, 9호선은 4편성을 각각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열차를 추가로 확보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지하철 열차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열차를 증차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해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혼잡도가 높은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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