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주택 시장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1월 분양시장 공급물량이 이달과 비교해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분양에 소극적인 사업장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국 분양 공급물량은 29곳, 3만1150가구를 공급한다.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327가구로, 수도권과 지방의 일반 분양 물량은 각각 1만303가구(44.2%)와 1만3024가구(55.8%)로 집계한다.
이는 12월 물량인 2만7944가구오 비교해 16.5%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1월 물량(2만2375가구)과 비슷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613가구(11곳·전체 2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4690가구(4곳·20.1%), 광주 4045가구(3곳·1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물량은 없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년 1월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마케팅이 어려운 총선을 앞두고 있어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선 시즌에는 국민적 관심이 선거에 쏠리다 보니 분양이 흥행하기 쉽지 않고, 지역구 개발 공약에 따라 아파트값 등이 영향을 받으면 분양 일정도 잡기 쉽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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