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도 단원구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가 포스코이앤씨로 결정났다. 설계사 실체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의 텃밭인 안산에서 수주를 따낸 것이다.
25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안산주공6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ㆍ무궁화신탁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소유주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294표를, 대우건설이 230표를 각각 받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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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주공6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단지로, 현재 590가구, 최고 5층 아파트 17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재건축 이후엔 고층 1000여 가구로 변신한다.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이 신탁방식 재건축 시행을 맡고 있다.
5층짜리 재건축 단지로, 사업비만 4000억원 규모다. 수도권에서 귀한 저층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이 높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가구당 7억2000만원 개발이익 지급 ▲사업비ㆍ추가 이주비 전액 책임 조달 ▲환급금 발생 시 계약과 동시에 조기 지급 등 조건을 제시했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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