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김인 당선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12.22 10:20

[땅집고]새마을금고중앙회가 21일 실시한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최초의 직선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됐다. 투표와 개표는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총 9명의 후보자 중 김인 후보자가 투표수 1194표 중 539표를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땅집고]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신임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김 당선인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지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의원 350명이 참여하는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1291명 전원이 투표권을 갖게 됐다. 중앙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것은 1963년 새마을금고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선거는 중앙회 개혁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뱅크런(대규모 집단 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위기에 놓였다. 특히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 10월 사임한 뒤 진행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김 당선인은 ▲중앙회 조직 개편 ▲부실채권관리 전문회사 설립 ▲개별 금고 분담금 경감 ▲출자금 배당 확대 등 조직 안정화, 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공약을 내걸었다.

새로 선출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14일까지다. 이번 선거는 박차훈 전 회장의 사임으로 인한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이날부터 임기가 바로 시작된다. 중앙회장의 원래 임기는 4년이지만 이번 선거는 박차훈 전 중앙회장의 사임으로 진행된 보궐선거로 김인 당선인은 잔여 임기를 넘겨받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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