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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타입 '국평' 7억대, 시세보다 저렴…GTX·3호선 먼게 좀 아쉽네 |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3.12.18 11:26 수정 2023.12.18 11:27

[디스아파트] 고양 장항제일풍경채 | '분상제' 전 타입 84㎡ 7억대, 시세보다 20% 저렴하고 전매제한 3년…일부단지 한강 조망 가능

[땅집고] 고양 장항제일풍경채 개요. /전현희 기자


[땅집고] 경기 고양시 장항동 658-65번지 일대에 ‘고양장항제일풍경채’가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26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신규 공공택지지구(장항지구 A5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라 아직 상업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는 미비하다. 또 지하철역과도 2km 이상 떨어져 있어 대중 교통환경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고양시 내 비슷한 입지를 갖춘 조건의 단지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라 청약에 대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지하철역까지 2.5km라 걸어서 이동 불가

이 단지가 자리잡은 장항지구는 아직 택지가 조성 단계라 상업시설을 이용하려면 1.5km 떨어진 이마트트레이더스로 이동해야 한다. 다만 입주 시점 쌍용더플래티넘, 일산 라이브더센텀, 행복주택 등의 단지가 입주하면서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가 완성되면 생활 환경이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의 경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주엽역으로 단지에서 2.5㎞ 떨어져 있다.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멀어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2024년 개통하는 GTX-A 킨텍스역과도 2km 떨어져 있다. 단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땅집고] 고양 장항제일풍경채 위치. /분양 홈페이지


도로망은 잘 갖춘 편이다. 단지는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내 이동하기 편리하다. 다만 도로가 가까워 입주 후 소음 및 분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단지 북측에 약 35m 폭 도로가 있고, 동쪽과 남쪽에 각각 약 16m 도로가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에 정발산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 녹지환경도 조성돼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일자리도 들어설 전망이다.

■ 전 타입 선호도 높은 84㎡…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

전 가구 선호도 높은 84㎡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타입은 총 4가지인데 A·A-1타입은 4베이 판상형, B·C타입은 타워형이다. 통상 타워형은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 단지 타워형은 팬트리를 넉넉하게 설치해 수납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땅집고] 고양 장항제일풍경채 단지 배치도. /분양 홈페이지


단지는 남향 및 남서·남동향으로 조성했으며 103·104동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분양가는 적정 시세 대비 20% 저렴한 편…청약 수요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5년 간 실거주의무가 적용된다. 단 과거 청약 당첨 이력이나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택 수와 상관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84㎡ 기준 6억4300만~7억3100만원, 발코니 확장비는 700만~1000만원이다. 현재 킨텍스역(예정)에서 1.2km 정도 떨어진 킨텍스 힐스테이트 레이크뷰 같은 주택형 시세가 8억~8억5000만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분양가가1억~2억원 정도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 단지는 장항 제일풍경에 비해 킨텍스역(예정)을 비롯한 상업시설 등이 1km 이상 가깝다.

전문가들은 이 단지 분양이 성황리에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GTX노선 지하철 역까지 걸어서 가기는 어렵지만 고양시 내 들어서는 GTX역과 거리를 따져봤을 때 가장 가까운 신축”이라며 “또 지축지구, 향동지구, 덕은지구 등 고양시 택지지구에서 교통 환경이 비슷한 수준의 단지가 10억 내외인데 이와 비교했을 때도 분양가가 저렴해 사람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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