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역 중견 건설업체 ㈜해광건설이 부도처리됐다. ㈜해광건설의 2023년 시공능력평가액은 263억6100만원으로 전국 908위에 해당하는 건설사다.
15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해광건설은 지난 13일 금융권에 돌아온 당좌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광건설은 1980년대 건설업에 진출한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해 현재 ‘해광샹그릴라’ 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해광건설은 고금리와 자잿값 인상에 따라 자금난을 겪어왔고, 이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광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 신축 사업장이 없어 당장 공사 중단 위기를 겪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광건설이 지은 일부 장기임대 아파트의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연말까지 부도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5일 국토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총 16곳에 달한다. 2021년 12곳, 2022년 14곳보다 증가한 수치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 단 4일만 진행되는 땅집고 슈퍼위크 1일 100명 선착순 무료! 땅집고 부동산 콘서트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