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SK에코플랜트가 청라국제도시에 지식산업센터 ‘청라 에스케이 브이원(SK V1)’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2만 6000㎡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574호실,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조성한다.

청라 에스케이 브이원은 물류 흐름을 극대화한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화물차가 3번 회전만으로 7층까지 빠르게 도달 가능하다. 각 사업장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한 물류 작업이 가능하다. 층고도 최대 5.6m에 달해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입주업체 복지를 위한 다양한 설계도 돋보인다. ‘라이브 오피스’ 설계를 공장 용도 호실에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다락 구조를 선보인다. 또한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 2개소, 지상 2~7층 포켓쉼터 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옥상은 폭넓은 정원으로 조성해 산책과 휴식에 적합하도록 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권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할 전망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2025년)이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청라 SK V1은 지난 23일 ‘2024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 지식산업센터(오피스 특화설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4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은 국내 건설 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차례로 이전하면서 기업이 꾸준히 들어설 전망”이라면서 “이 밖에도 청라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이 입점할 예정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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