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국체육교육학회가 지난 8일 충남대 글로벌 인재양성센터에서 ‘디지털 스포츠 중심 학교 체육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학교체육에서 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이 접목된 교육 방식 활용 방법과 폐교·학교 유휴공간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하는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최형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진흥실장은 디지털 스포츠 학교 체육 정책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상현실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운영 및 및 주관하고 있다.
최 실장은 “그간 보급된 600개 가상현실스포츠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2024년엔 각 스포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만든 디지털 스포츠 시설을 학교에 보급해 유소년들이 최첨단 미래 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책임연구원은 학령인구가 줄면서 생겨나는 폐교나 학교 유휴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첨단 체육 교육 장비를 도입, 유휴공간을 재활용한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박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스포츠 시설들을 통한 운동 효과를 입증하고, 센터 내에 이런 최신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고층 아파트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완강기 안전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스마트 클라이밍 시스템을 염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디지털 스포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아스포즈는 학회 측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광제 아스포츠 대표이사는 “아스포즈는 AR(증강현실) 스크린 클라이밍을 통해 학교 체육 수업, 방과후 수업, PAPS 향상 프로그램, 온라인 대회 등 학교의 체육 교육을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는 클라이밍 외 다른 종목에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한국체육교육학회 회장은 “학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체육 정책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낮은 기술력이 적용된 체육 시설은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어려운 만큼, 디지털 스포츠의 학술적 가치 및 효과 입증을 위해 여러 연구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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