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돈암6구역)을 비롯해 총 5개 정비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22차 건축위원회(건축위)에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총 5개 정비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2985가구(공공주택 673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심의를 통과한 곳은 돈암6구역을 비롯해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등 총 5곳이다.
■성북구 길음역 1800가구 공급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시는 성북구에서만 총 1800가구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은 12개동, 지하 7층~지상25층, 총 889가구(공공161가구 포함) 규모다.
이곳은 2021년 7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나, 사업지 내 구릉지가 있어 동 배치와 지하주차장 계획 등을 변경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동시에 기존안보다 부대복리시설을 늘려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추구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길음역 인근에는 900가구 규모 아파트가 하나 더 예정돼 있다. 바로 길음동에서 진행되는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5개 동, 지하 5층~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883가구(공공 211가구),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서울시 건축위는 도시재정비심의 시 지상층 배면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출입구를 단지 외곽으로 옮기면서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과 주변에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소문로변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을 설치하고, 직사각형의 단지 중앙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 상도역 1000가구·신촌역 147가구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7개 동, 지하 5층~지상 42층 규모 공동주택 1066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는 층수를 기존 35층에서 42층으로 바꾸고, 총 5개의 통경축을 확보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광장 등을 조성하고, 상도역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주민과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47가구(공공 29가구 포함),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건축위는 신촌역 및 신촌 로터리와 접한 대지의 특성을 활용하고자 전면공지 안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저층부(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시는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을 통해 주차장 필지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 지하9층~지상6층 규모 암병원을 세운다. 지하9층~지하3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지하1~지상1층에는 장례식장, 지상층에는 진료실과 연구실이 들어선다.
병원 서측 기존 공개공지 인근에 합필되는 대지면적 증가에 따른 추가 공개공지를 조성해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택건축계획에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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