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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도 밀리는데 또…" 김포한강2 지구지정, 내년 상반기로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12.06 10:36 수정 2023.12.06 11:08
/자료=국도교통부
/자료=국도교통부


[땅집고]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첫 신도시로 내놓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지구지정이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밀리며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김포시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대 731만㎡(약 221만평)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정된 첫 대규모 공공택지다. 주택 공급 규모는 4만6000가구로 경기 성남·하남, 서울 송파구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4만6000가구)와 비슷하다.

300m 이내 초역세권과 600m 이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높은 용적률을 부여해 고밀개발 하는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지구계획 승인 후 2027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구지정이 반년 정도 뒤로 밀리면서 2027년으로 계획한 공급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부 측은 “일정 맞추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지정은 통상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걸리는데, 김포한강2 역시 큰 문제가 있어서 사업이 지연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2027년 입주자 모집 일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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