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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윤세영 태영 창업주…건설 유동성 위기설에 구원투수로 등판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3.12.04 13:34 수정 2023.12.04 13:40
[땅집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TV홀딩스


[땅집고] 4년 전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복귀한다. 윤 회장의 나이는 올 해로 90세다.

태영그룹은 4일 윤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인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태영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윤 회장은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복귀 배경을 밝혔다. 태영그룹의 관계자는 "윤 창업회장이 이날 경영에 복귀하면서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4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알짜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해 매각대금을 전적으로 태영건설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활용키로 했다.

윤 창업회장은 1933년생으로 1973년 태영건설을 창업한 이후 SBS 등을 창립하며 현재 자산규모 10조가 넘는 태영그룹을 일궜다. 2019년 3월 아들 윤석민 회장에게 태영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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