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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산재사고' 이해욱 DL그룹 회장 "유족께 죄송"…반쪽짜리 청문회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3.12.01 12:56 수정 2023.12.01 14:43

[땅집고]이해욱 DL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뉴스1


[땅집고]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건설현장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고개 숙였다.

이 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나란히 사과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7차례의 사고가 발생, 노동자 8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 회장은 “이 자리를 빌려서 유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들을) 계기로 임직원들과 저희와 같이 일하는 협력사들과 같이 협심을 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청문회는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청문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야당과 합의하지 않은 청문회라 참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만 참석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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